안녕하십니까?
2025년 3월, 연세대학교 융합보건의료대학원이 새롭게 문을 열었습니다. 올해는 세브란스 의학교 졸업생
김창세 박사가 한국인 최초로 미국 존스홉킨스 보건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고, 1925년 모교에 위생학교실을
창설하며 우리나라 보건학 교육의 역사가 시작된 지 100년이 되는 뜻깊은 해이기도 합니다.
고령화와 만성질환의 증가,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우리 사회가 100년 이상 유지해 온 보건의료
시스템은 혁신적인 변화를 요구받고 있습니다. 보건의료는 사회, 경제, 문화 등 다양한 요소가 밀접하게
연결되어 있으며, 이러한 복합적인 문제를 균형잡힌 시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다학제적 접근을
기반으로 한 연구와 교육을 통해 융합형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.
연세의 전통과 성과를 토대로 탄생한 융합보건의료대학원은 우리나라와 세계 보건의료의 새로운 100년을
열어갈 담대한 도전의 출발점이 될 것입니다. 융합보건의료대학원이 국내외 보건의료 분야의 새로운
이정표를 세우고, 세계적 수준의 인재를 양성하는 중심 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
성원을 부탁드립니다.
감사합니다.
융합보건의료대학원장
이 상 규